(서울=뉴스1Biz) 이동욱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는 내수경제에 활력을 기대하고 있지만,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다. 오죽하면 네티즌들 사이에서 ‘추석에 보름달을 보며 빌었던 소원은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우스개 소리마저 나온다.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 로또복권에 관한 눈 여겨 볼만한 통계자료를 공개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해당 업체 통계분석 전문가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총 11회의 추석연휴 중 로또 추첨에서 40억이상 고액 당첨이 총 4번 나왔다”며 “추석기간의 로또 1등 당첨금액은 평균 로또 당첨금액 보다 5억원 이상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연휴 중에 평소 로또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로또를 구입하게 돼, 상대적으로 당첨금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추석 연휴 중 6, 14, 25번이 각 4번씩으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나오지 않은 번호는 1, 9, 12, 15, 22, 29, 30, 39, 44, 45번 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해당 업체의 또 다른 관계자는 “추석기간에 바쁜 일정으로 인해 안타깝게 당첨의 행운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며 “지난 2012년 추석연휴에 한 회원에게 1등 예상번호를 보내줬으나 귀성으로 인해 로또 구매를 못해 45억원의 당첨금을 날린 사건도 있었다”고 전했다.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해당 업체는 자체 특허출원 한 ‘랜덤워크 시스템’을 통해 총 30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로또 1등 최다배출’기록을 인증 받았다. 앞서 소개된 관련 자료들과 사연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