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당첨금에 유리한 로또 번호조합이 있는 것일까? 한 로또 분석업체에서 당첨번호 출현 패턴에 따라 예상 당첨금액 여부를 유추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국내 유일의 상장사로 신뢰를 얻고 있는 로또분석 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당첨금액과 로또 번호에 대한 패턴 흐름을 발표했다. 업체에 따르면 30억원 이상의 고액 당첨금이 출현하는 번호 패턴이 따로 있었다.

로또리치 엄규석 연구원은 “로또 판매량은 높고 당첨자 수가 적을수록 예상 당첨금액은 높아진다”며 “자주 나오지 않는 소수 패턴 조합이 등장하면 당첨자 수가 평균보다 적기 때문에 고액의 당첨금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759회 1등 당첨자 박지환(가명,30억 당첨)씨는 소수 패턴의 로또 번호를 선택해 1등에 당첨됐다.

박 씨는 로또 당첨 후 밝힌 소감에서 “로또 포털에서 분석 번호를 받아 구입했다”며 “업체에서 번호 조합을 만드는 분석 시스템을 보여줬는데 내용이 좋아서 가입하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787회 1등 당첨자 이연주(가명,31억 당첨) 씨도 독특한 분석 번호로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 씨는 "처음 분석 번호를 받았을 때 뭐 이런 번호가 다 있나 생각했다”며 “다른 당첨자들의 후기를 보면서 참고 구입했는데 정말 당첨됐다. 3개월만에 1등에 당첨돼서 더 놀라웠다”고 말했다.

현재 로또리치는 오프라인 로또 판매점 1,2,3위 업체를 모두 다 합친 숫자보다 많은 1등 당첨자를 배출 중이다. 2017년에는 국내 유일 코스닥(KOSDAQ) 에도 상장됐다.

로또리치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800억달러(약 90조) 규모의 미국 파워볼 복권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해당 업체의 해외진출 소식은 큰 이슈가 된 바 있으며, 실제로 시뮬레이션 결과, 미국 로또인 파워볼에서도 1등 당첨 조합을 배출해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로또리치(lottorich.co.kr) 분석 시스템은 누적된 과거 당첨 번호들을 토대로 로또에 존재 할 수 있는 수 많은 패턴들을 아우르는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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