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번에 1등에 당첨됐습니다.
40대이고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 4년전에 로또리치에 가입했습니다.
회사일이 지방출장이 많은데 로또를 못살거같다 싶으면 동생한테 제가 직접 마킹한용지 주면서 대신 사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했습니다.
이번에도 동생한테 마킹한용지 건네주면서 몇 번이나 까먹지말고 꼭사라 신신당부를 했엇습니다.
로또리치 전화왔을때도 지방이었는데 동생한테 로또샀냐고 바로 전화했고 샀다고 해서 안심했지만 내눈으로 보기전이라 불안했습니다.
어제 돌아와서 동생을만나 번호 다 맞는거 확인하고 둘이서 세상 다가진듯이 무지 좋아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기를쓰고 로또를 사는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3년전쯤에 1등당첨 번호를 받고도 못사는 바람에 충격받고 정말 뼈저리게 많이 후회하면서 살았습니다. 그 후로 독하게 맘먹고 악착같이 구매했어요. 자꾸 그때가 떠올라서 여건이 안되면 동생까지 동원해서 무조건 꼭 샀습니다.
이번에 번호마킹 하다가 느낌이 좋아서 진짜 2장 사고싶었는데 동생한테 심부름을 맡기다보니 그냥 말자했는데 만약 느낌대로 2장 마킹해서 줬으면 당첨금이 두배였겠다는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만 그래도 이만큼의 행운만으로도 충분히 충분히 만족합니다.
살아온대로 회사 열심히 다니고 1등 당첨금은 고이고이 모셔놨다가 나중에 퇴직 후 노후자금으로 쓰고자 합니다.

로또리치 동지 여러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동안 4등, 5등 아니면 당첨내역이 없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받은 번호로 계속 사시라는거. 생각을 뒤집어보는 것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아무리 당첨확율이 어렵다고 해도 매주마다 1등이 여러명 나오고 있는것 또한 현실이잖아요. 저 처럼 말이죠
요즘 나라가 많이 시끄러운데 다들 힘내시고요, 은행에서 당첨금 받고나면 또 다시 뵙겠습니다. * 당첨 후기 게시물은 당첨자와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또는 본인 동의하에 작성되며, 개인 정보 노출 방지를 위해 일부 편집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