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16.06.20 17:53 조회 232,126 추천 0 신고
여러분,
이번 주 로또 구매 하셨나요?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로또리치가 보내드린 번호로 꼭! 로또구매 해주세요.
최근 연속으로 30억원 이상의 1등 당첨금액이 나와서
한 주, 한 주, 로또리치 회원님들 중에 1등 당첨자가
나오길 기대했었는데요.
그런데 아쉽게도…!
1등 번호를 받은 회원님께서 로또 구매를 못하셨다는
소식을 전해오셨습니다.
지난 706회 로또 1등 당첨금은 무려 38억원!
고액의 당첨금이라 더욱 안타까운데요.
대체 어떤 사연으로 로또 구매를 못하셨는지
또 현재 심경은 어떠신지 직접 만나뵙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터 : 당첨금이 38억원이었는데 심정이 어떠세요?
당첨자 : 이제 일주일의 시간이 흘러서 조금은 무덤덤해졌는데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왜 안 쌌을까‘ 하는 생각 밖에 안들고 계속 후회스럽고 일도 손에 안 잡혔어요. 생명을 단축해서라도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고요. 로또리치에서 그간 낙첨자들의 인터뷰를 보는데 더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지금은 제 자신을 원망하는 마음을 어떻게든 떨쳐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리포터 : 낙첨 후 일주일, 어떻게 지내셨는지?
당첨자 : 제가 직업 군인인데요. 올해 1월 1일에 로또 한 번 시작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가입해서 6개월간 정말 꾸준히 했어요. 근데 지난 2주간 중요한 훈련 때문에 로또 구매를 못했는데 하필 그때 1등 번호를 받게 된 거예요. 가입하고 두 세번 정도 당첨된 게 전부라 ‘설마..‘ 하는 마음에 주변에 대신 사달라 부탁하지도 않고 그냥 안 샀거든요. 그런데 토요일 저녁에 근무를 서고 있는데 로또리치에서 전화가 온 거예요. ‘1등 번호를 받았었다, 당첨금이 38억원이었다’ 라는 소리를 듣고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나니 현실 도피를 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리포터 : 38억원 낙첨사실, 주변의 반응은?
당첨자 : 사실 로또 1등에 당첨될 뻔 했다는 말을 할까 말까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혼자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친형이 저보다 더 잠을 못자고 괴로워 하더라고요. 나중에는 ‘너의 복이 아니다, 나중에 더 잘 될 거다’ 라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리포터 : 만약 로또를 구매했다면, 당첨금으로 하고 싶었던 일?
당첨자 : 부모님 집을 사드리고, 차도 사드리고.. 효도를 하려고 했어요. 나머지 제 미래와 노후를 위해 저축하고요. 하던 일은 계속 하면서 돈이 필요할 때무다 썼을 것 같아요. 나중에 어머니께서 그러시는데 외할머니께서 꿈을 꾸셨는데 강가에 잉어가 팔딱이는 거를 지켜보셨대요. 그게 직장운이라는데 군인으로서 더 잘 될 거라고 마인드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 로또리치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당첨자 : 당첨 안 된다고 구매를 소홀히 하시지 마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후회하게 되실겁니다. 저는 이참에 번호 수령 요일을 금요일에서 수요일로 옮겼어요. 그리고 훈련으로 못사게 되는 날에는 친형에게 부탁해서 꼭 로또 구매하라고 할겁니다. 그리고 오늘 인터뷰 이후로 후회와 미련을 완벽히 떨쳐내겠습니다.
나비연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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