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등 당첨된걸 알고 나서 혹시라도 로또용지를 잃어버릴까 불안해서 잠을 잘 못잤어요. 왜 로또 1등 당첨되면 기부단체에서 연락와서 기부하라고 강요한다라던가 농협 앞에서 깡패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런 소문들이 있잖아요.. 근데 해보니까 다 뻥이었어요^^
농협에 도착해서 1층에 가서 당첨금 찾으러 왔다고 하니 직원분이 어느 지역에서 구매했냐고 확인하셨고 회차가 안 맞는데 가끔 착각하고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확인한다고 하네요
1등 당첨금 찾으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갖고 있는 이 작은 로또용지가 조금 이따가 19억으로 바뀐다니...” 놀랍구나라는 생각이요 종이 딸랑 한장인데 말이에요..
해당 층으로 올라갔는데 다른 1등 당첨자분이 먼저 오셔서 당첨금 지급중이니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월요일 화요일에 당첨금 찾으러 많이 온다고 합니다.
한참을 기다렸다 당첨금을 수령하고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니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구나 싶네요
저희 부부에게 갑작스레 생각지도 않은 큰 돈이 들어왔지만 경거망동하지 않고 지금과 변함없이 소소한 행복 누리며 살려고 합니다.
로또리치 회원님들께서도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이번 주 저의 1등기운 받으셔서 꼭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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