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데이트하고 들어오는 길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도 많이 놀랬지만 아내가 더 놀래서 용지만 계속 확인하네요.
사실 어제 정말 이상한 꿈을 꿨습니다. 생전 만나지도 않던 어린 시절 친구가 나와서 너무 기분좋아 보이는 표정으로 너 내일 좋은 일 있을 거라고 얘기했어요.
꿈에서 깨니까 기분이 이상해서 오늘은 집에서 나오자마자 로또 구매를 했어요.
그런데 정말 이렇게 좋은 일이 다 있네요.
저는 5년간 로또리치 하면서 정말 단 하루도 빠짐없이 구매를 해왔습니다.
5등도 잘 안 나오고 아내도 이제 돈 아깝다 그만 사라 했지만 저는 한 주의 행복이고 소소하게 즐기자는 생각으로 꾸준히 사왔어요.
다른 분들 당첨 후기 보면서 정말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진짜 될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제가 그 주인공이 되니까 감회가 정말 남다릅니다.
아내와 맞벌이 부부라 금전적으로 아주 힘들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학원도 다니고 더 커가면서 투잡을 뛰어야 하나 요즘 고민이 많았는데 이걸로 한시름 덜었습니다.
매주 구매를 해오긴 했지만 꿈에 나와준 친구에게 더 고마운 기분이네요.
회원님들도 당첨이 안 된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소소하게 한 주의 희망이라는 마음으로 즐기시다보면 언젠가 저처럼 좋은 소식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 당첨 후기 게시물은 당첨자와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또는 본인 동의하에 작성되며, 개인 정보 노출 방지를 위해 일부 편집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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