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인데 방금 로또리치 전화받았어요
2등 당첨이래요... 순간 눈물이 핑 돌아요...정말 감사합니다.
나한테도 이런 일이 있구나... 기적이 있구나...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시험준비하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몸도 마음도 약해져 있었거든요. 지금 적지 않은 나이인데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매일 도서관에서 살고 있어요.
교재비다 교통비다 나가는 돈은 많은데 돈은 없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밥 값도 부담돼서 편의점에서 칼로리 높은 도시락만 먹으며 최대한 아꼈고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껴서 공부하지만 정말 될까, 시간만 보내는거 아닌가 불안했거든요
스트레스가 너무 컸고...
그래서 보험이라도 들어두자는 마음에 로또리치를 시작했어요.
지금 하는 공부와는 별개로 언젠가 로또 1등에 당첨될거란 희망을
믿고 싶었어요. 공부를 마치고 집에갈때마다 로또리치 당첨자 후기
보면서 나도 언젠간 될거라고 늘 기도했어요.
정말 제 얘기가 된다는게 아직도 안믿겨요. 비록 2등이지만 저에게는
1등만큼 소중합니다. 이제 경제적 부담 내려놓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좋은 기운이라면 준비하는 시험도 꼭 합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2등 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얻게 해준 로또리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절망적이고 힘드시겠지만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꼭 좋은 날이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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