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16.12.22 16:23 조회 362,540 추천 0 신고
안녕하세요!
리포터 채령입니다.
지난주 로또리치가 1등 조합을 배출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번호를 받으신 회원님께서 구매를 못하셨다고 하는데요.
더욱 아쉬운 점은 당첨금이 무려 40억원이었다는 겁니다.
최근 들어 가장 높은 금액의 1등 당첨금이라 기대가 높았던 만큼
충격도 크실 텐데요.
어떤 이유로 로또 구매를 못하셨고, 현재 심경은 어떠신지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 당첨금이 40억원이었는데 지금 심정이 어떠세요?
김영순 회원 : 로또리치 직원분이 전화를 하셔서 제가 1등 번호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소리를 듣는 순간 기가 막히고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고요. 이게 사실인가, 내가 왜 안 샀을까,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당첨금이 40억원이라니 더 미치겠더라고요. 가족들에게 말했더니 ‘엄마 왜 못 샀냐고..’ 많이 속상해 했어요.
리포터 : 골드서비스 가입 13개월 차, 왜 구매를 못하셨나요?
김영순 회원 : 처음 로또리치를 시작하고 1년은 꾸준히 샀어요.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번호 분석을 해주는 곳이니 제가 혼자 사는 것보다 낫지 않겠냐 싶어서요. 그런데 한 달 전부터 조금씩 지치더라고요. 당첨도 안되고.. 그래서 구매를 포기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왜 포기 했을까 싶어요. 이미 시작한 거 끝까지 했어야 했는데 말이에요. 너무나 후회되고 행운을 줬는데 내가 못 받은 거니까 누구 탓을 할 수도 없고요. 이제 뼈아프게 겪어봤으니 한 주도 빼먹지 말고 꼬박꼬박 사야죠.
채령 리포터와 인터뷰 중인 김영순(가명)회원님
리포터 : 로또 1등 당첨이 간절한 이유?
김영순 회원 : 남편과 함께 사업을 좀 크게 했어요. 그런데 IMF가 터지고 큰 위기가 온 거죠. 벌어놓은 돈도 다 날리고, 가족 모두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제가 나이가 50대인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겠지만 큰 돈을 벌 일은 없잖아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로또였어요. 정말 로또당첨 밖에는 희망이 없었습니다.
리포터 : 40억원 낙첨, 주변의 반응은?
김영순 회원 : 내가 받은 번호를 가족들에게 문자로 전송해주고 대신 구매를 부탁해볼걸 그랬어요. 그랬다면 제가 못 샀어도 가족 중에 한 사람이라도 1등에 당첨됐을 거니까요. 생각할수록 아깝고, 가족들도 많이 아쉬워합니다. 제 사정을 듣고 아이들이 이제는 더 적극적이 돼서 로또를 산다고 하네요. 오늘은 낙첨자로 인터뷰를 왔지만, 다음 번에는 꼭 당첨자로 인터뷰를 하고 싶어요.
김영순(가명)회원의
1등 당첨번호 통신사실확인 증명서
리포터 : 만약 40억원에 당첨됐다면?
김영순 회원 : 만약에 제가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우리 아이들이 사는 집을 더 넓은 곳으로 옮겨주고 싶어요. 그리고 남은 돈은 우리 부부의 노후자금으로 써야겠죠. 노후에 아이들에게 손 안 벌리고 우리 부부의 힘으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리포터 : 로또리치 회원에게 꼭 하고 싶은 말?
김영순 회원 :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끈기와 집념으로 일을 이뤄냈던 것 같아요. 저처럼 중간에 포기했다가 후회하지 마시고, 꼭 끝까지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매주 수요일에 20조합씩 샀고요. 문자를 받고도 못 사면 너무 아깝잖아요.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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