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전자부품 생산직 3교대 저녁반이라 야근하다가 보니까 부재중전화 여러통이 와있더라구요. 일할때는 무음으로 해놔서... 근데 02로 시작되는 번호라 혹시 로또리치가 아닌가! 기대가 되더라구요. 11시 야근끝나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했는데 글쎄 로또리치 직원이 맞는겁니다. 그때 드는 생각이 아~~이제 살았다! 요즘 경기가 진짜 최악이라 마음 졸이고 살았거든요. 한달에 1주일은 잠을 네다섯시간밖게 못자고 그냥 잠만자고 바로 출근해야되고 그러다보니 체력 떨어지고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언제 짤릴지도 모르고 더 나이들기전에 뭔가를 더 해놔야 된다는 압박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로또1등에 덜컥 되버리니까 진짜 세상을 다 얻은 느낌이고 집사람도 얼마나 감동하고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1등번호를 주신 로또리치에 감사드리고요 비법은 뭔가 따로 있진 않습니다. 리치 가입하고나서 5등 딱 한번 됐었나.. 그래도 언제간 나한테도 1등이올꺼다하는 믿음과 언제 어디에서든 빠짐없이 로또사려고 노력했던거 최소한 이 두가지를 실천했던게 이런 결과를 만들어준거 같습니다. 야근하고 오면 녹초가되서 뻗는데 오늘은 피곤한줄도 모르겠고요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일단은 당첨금 찾고나서 그 다음 일을 계획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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