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가족들하고 한국이 미국을 꺾고 우승하는걸 보고 기분좋게 잠들었는데.. 믿기 어려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로또리치에서 걸려온 전화였어요. 깊게 잠들었다가 전화를 받아서 비몽사몽 정신이 없는데 직원분하고 번호를 하나씩 맞춰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덩달아 자다가 깬 남편하고 너무좋아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요
로또리치는 지인분이 로또리치에 가입하고 첫주에 3등 당첨됐다며 여기 효력있다고 추천해줘서 알았고 골드3년으로 가입해서 받는 20개번호를 남편 핸드폰으로 10개, 저의 핸드폰으로 10개씩 받아서 구매한지 3년정도 됐는데요 제가 받은 번호중에 이번주 로또 1등번호가 있었던거예요!
가입하고서 4등은 몇번 해봤는데 3등이상은 당첨돼본적 없었지만 남편하고 저는 3년동안 무슨 일이 있어도 한번도 안빠지고 각자 10개씩 꾸준하게 구매했습니다. 마음같이 잘 안돼도 저희 부부의 선택을 믿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직접 번호를 찍거나 자동으로 사는것보다 로또리치에서 번호를 받으면 왠지 믿음이 더 가고 희망도생기고 설래이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저희 부부가 그런 부분에서는 서로 공감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1년이 2년이 지나고.. 언젠가부터 로또리치에 가입했다는 사실조차도 잊고 살았어요.. 저희에게 로또를 구입하는 행위가 어느 순간부터 매월 정기적금을 붓거나 보험료를 내는것처럼 습관이 됐거든요. 로또리치에서 보내준 번호를 받으면 자연스럽게 정해진 요일에 로또를 구입했고 3년이 지난 지금 19억원이 넘는 당첨금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얼마 전에 670회 1등 당첨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부부에게도 최고의 재테크가 되었네요
아직은 1등 당첨금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부는 융자금 해결하는데 들어같꺼고 나머지는 남편하고 상의해서 결정해야죠...
요새 경기도 안좋고 심난해서 지치고 힘드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 분들에게도 꼭 행운이 따뜻하게 전달되길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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