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112회 추첨에서 두각을 보인 끝수는 6끝이었습니다. 6끝은 각 번호들의 일의 자리가 6인 번호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은 데이터. 소속 번호로는 6번-16번-26번-36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첨에서 6끝은 16번-26번-36번을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선전했습니다. 지난 주 다출을 기록했던 3끝(4개 출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6끝 역시 이론적 출현 기대치가 0.53개 수준이기에 3개 출현에 성공한 것도 놀라운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결과는 6끝 기준 여섯 번째 3개 출현 사례(193회-472회-654회-897회-1040회-1112회)로 비교적 최근에 출현 사례가 자주 관측되는 결과입니다.

이번 출현을 통해 3중복끝수는 2회 연속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3중복끝수는 통산 92회째의 출현에 성공하면서 전체 추첨 기준 8.3%의 출현 비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비율상으로 보자면 대략 12회 당 1회 꼴의 출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3중복끝수의 연속 출현. 2017년 말까지 2회 연속 차례가 15년간 2회뿐이던 3중복끝수는 2018년부터 6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2회 연속 출현이 4회나 관측되었습니다. 연속 출현이 늘어났다는 것은 실제 출현 역시 증가했다고 볼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표는 실제 결과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 동안 다소 기복이 있는 결과를 보이던 3중복끝수는 앞서 언급된 2018년부터 출현 추세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2017년까지 7.5%에 머물러 있던 출현 비율이 2018년부터는 10.2%까지 상승한 것입니다. 2회 연속 출현이 기록되지 않더라도 5회 이내에서 재출현이 여러 번 관측되면서 꾸준한 출현을 기록해준 것이 이러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할 것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최근 2회에서 연속 출현을 기록한 3끝-6끝 3중복끝수 출현이 상승세를 이끄는 장본인들이라는 점. 같은 처지의 1끝~5끝 내에서 3끝이 900회대의 대규모 출현을 앞세우고 있는 상황이라면, 6끝은 6끝~0끝 내에서 최근 독보적인 출현을 보이는 중입니다. 사례를 꽤 길게 확장해야 7끝이 간신히 비교 가능한 수준. 따라서 앞으로 3중복끝수의 출현을 고려함에 있어 3끝-6끝의 출현 여부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홀수-짝수란 45개 번호를 양분하는 대표적인 데이터입니다. 2로 나누어 떨어지는 번호를 의미하는 짝수가 22개 번호, 짝수에 해당하지 않는 23개 번호가 홀수입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개념이라 번호 구분이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홀수-짝수는 번호 배분에 있어 고번호-저번호와 비슷한데 고번호가 홀수-저번호가 짝수 포지션입니다.

5번이 마침내 장기 미출현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5번은 이번 1112회 추첨에서도 출현에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 어느 번호도 밟지 못했던 60회 연속 미출현이라는 최악의 신기록을 세우고 말았습니다. 이는 40번(59회, 299회~357회)의 장기 미출현 기록을 무려 14년 5개월여만에 경신하는 결과였습니다. 이로 인해 5번은 공동 24위로 중위권에 턱걸이하던 출현 순위가 공동 36위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출현에 성공하더라도 단기간 집중적 출현을 통한 회복이 요구되는 5번입니다.


<1112회 기초 데이터>

합계: 184

홀짝비율: 홀 0:6 짝

고저비율: 고 4:2 저

중복끝수: 6끝(16번-26번-36번)

AC값: 7

AC값에 대한 정의 및 계산 방법은 로또용어 백과사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