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114회 추첨에서 출현에 성공한 번호들의 출현 빈도는 위의 표와 같습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1114회 추첨 기준 번호들의 이론적 출현 기대치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1114회 추첨의 이론적 출현 기대치는 1114회 × 6개 ÷ 45개 = 148.53회로 계산됩니다. 10번-16번-19번-38번이 애매하게 이론적 출현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의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2번이 대규모 부진을, 33번이 소규모 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1114회 당첨 번호들의 출현 횟수 총합은 885회, 출현 지수는 98.720을 기록했습니다.

출현 지수가 100 아래의 값을 기록한 것은 지난 1110회 추첨 이후 1개월여만의 사례입니다. 올해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다섯 번째로 관측되는 사례. 올해 추첨이 14회 진행되었으니 출현 지수는 올해 비교적 높은 값을 기록해왔던 있는 셈입니다. 실제 출현 지수가 100 아래의 값을 기록하는 사례는 올해 들어 연속 출현이 한 차례도 없으며, 출현 간격이 3회~4회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외라 할 수준은 아니지만 경쟁 데이터에 비해 관측이 어려운 것은 사실.


 

이는 출현 고저를 기준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이론적 출현 기대치 달성에 성공한 번호를 고번호로, 그렇지 못한 번호를 저번호로 분류하여 분석하는 출현 고저 데이터는 올해 들어 고번호가 평균 3.79개 출현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고번호가 5개 출현한 사례는 세 번이나 관측된 반면, 저번호는 5개 출현 사례가 아예 관측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과거 결과는, 비록 이번 1114회 추첨이 상대적으로 부진 번호 위주의 구성이었다고는 하나 부진 번호 위주의 조합 구성은 부담스러운 이유가 될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 고번호의 다출이 작년 고번호 부진의 반작용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봐도 고번호가 전반적인 우위를 점한 것은 사실이나, 올해 수준으로 고번호가 다출을 기록한 결과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작년 경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한 반격이라도 하려는 고번호로 보이는데, ‘되로 주고 말로 받는듯’한 모습입니다. 따라서 적어도 올해 상반기 추첨까지는 과거 다출을 기록했던 번호 위주로 조합을 구성하는 것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연속 번호가 이번 1114회 추첨에서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연속 번호는 4구 32번과 5구 33번이 나란히 관측되면서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연속 번호는 지난 1113회 추첨에 이어 2회 연속 출현에 성공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맛봤습니다.

지난 1111회 추첨에서 전멸을 기록한 합성수. 하지만 그 전멸이 합성수에게는 제대로 된 예방 주사가 되었나봅니다. 합성수는 이번 추첨에서 10번-16번-32번-38번을 각각 당첨 번호로 배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전멸 이후 3회의 추첨에서 4개-3개-4개 출현으로 지난 1111회 추첨에서 기록된 전멸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 내는 결과입니다. 평균 출현으로만 따지면, 전멸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4회 기준 평균 2.75개 출현으로 이론적 출현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를 수확하고 있는 합성수입니다.


<1114회 기초 데이터>

합계: 148

홀짝비율: 홀 2:4 짝

고저비율: 고 3:3 저

중복끝수: 없음

AC값: 8

AC값에 대한 정의 및 계산 방법은 로또용어 백과사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